일산상수도 9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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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일산·분당 신도시 건설계획에 따른 상·하수도등 기반시설공사가 9월 일산 상수도건설공사 시작으로 본격 착수된다.
정부는 28일 일산지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취수장을 서울 잠실수중보 상류에 하루 14만t 규모로 건설, 한강 북쪽을 따라 일산까지 32㎞의 상수도관을 묻는 공사를 9월 착공, 최초 입주시기인 90년l2월 이전까지 끝내기로 했다.
또 경기도 고양군 일산읍 산황리에 정수장을 건설, 잠실취수장에서 끌어들인 물을 정수해 일산에 10만5천t, 고양군 일대에 3만7천t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7월1일부터 90년2월까지 취수장·상수도관·정수장 건설에 따른 용지보상을 실시하고, 8월30일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일산 상수도건설을 위해 토지개발공사가 사업비 4백억원을 부담해 설계 및 시공은 수자원공사가, 취수장건설 및 상수도관을 묻는 공사는 서울시가 현재 진행중인 뚝섬수원지 확장사업과 병행해 하도록 했다.
또 일산 아파트단지내의 급·배수시설은 토지개발공사가 맡아 90년1월 착공, 90년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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