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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업계 바캉스 마케팅 대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자동차 업계에 바캉스 마케팅 대전이 한창이다.

국산 자동차업계와 수입차 업계는 각종 무료 여행과 서비스 이벤트, 경품 제공 등을 내놓으며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현대차, 망상해수욕장 여름캠프 실시

현대자동차는 오는 7월말부터 8월초에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주요 피서지에서 무료 '현대차 여름캠프'를 열 계획이다.

캠프장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각종 공연과 상품 제공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곧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장소와 일정을 공고할 계획으로 현대차 보유고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도 주요 해수욕장에서 '기아차 오토캠프'를 열고 캠핑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아차 보유 고객들은 기아차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현지에서 자동차 무료점검 서비스를 받고 각종 공연행사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쏘렌토 영팩과 레저팩 발매를 기념해 6월 한달 동안 뉴 쏘렌토를 구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여름 레저활동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GM대우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9월14일까지 총 26회 일정으로 자동차 시승행사를 겸한 제주도 및 설악산 2박3일 여행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번 행사는 매주 2회씩 진행되는 것으로 젠트라와 토스카, 윈스톰 등 신형 자동차 시승이벤트와 무료 숙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경품으로 총 39대의 자동차도 증정될 예정이다.

수입차업계도 각종 이벤트와 무상점검 서비스로 맞불을 놓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자사의 '짚'브랜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용평리조트와 대관령목장에서 산악 운전 캠프를 연다.

이번 행사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오프로드 드라이빙 전문가들의 지도 하에 산악길 등 험로 코스 주행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BMW코리아와 폭스바겐 코리아, 한국닛산 등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대비해 엔진과 에어컨 등 주요 부품에 대한 무료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은품 제공행사를 벌이고 있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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