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이틀 연속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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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해 1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추가 금리 인상 완화를 시사한게 투자 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전날 미국증시도 크게 반등했다.

외국인이 18일만에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한데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4000억원 이상 몰린게 지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2.13포인트 오른 1295.1로 마감했다.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삼성전자가 2% 이상 올라 60만원대(60만3000원)를 회복했다.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등 대형 기술주도 상승했다. 국민은행이 4% 오른 가운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등 대형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GS건설이 양호한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13% 오른 가운데 대림산업과 대우건설,동부건설,풍림산업등 건설주가 저가 매력이 부각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이 2 ̄4% 오르는 등 조선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CJ가 자회사의 식중독 사고 여파에서 벗어나며 4%이상 상승해 10만원대를 회복했다.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LG생활건강도 9% 올라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13.76포인트 오른 590.68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하며 590선을 회복했다.

NHN이 검색업체 '첫눈'인수와 200% 무상증자 호재를 바탕으로 6%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하나투어,동서,CJ홈쇼핑,CJ인터넷,휴맥스,메가스터디,다음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CJ푸드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 감염경로를 규명하지 못했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7% 올랐다.

반면 네오위즈는 온라인 게임 '스페셜포스'유통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으로 3% 하락했고, 플래닛82도 2% 하락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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