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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출국…전용기서 文대통령과 통화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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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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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오후 5시 47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마친지 1시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항에 도열한 베트남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 에어포스원은 트럼프 대통령 탑승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을 향해 이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용기에 타면 문재인 대통령과 먼저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 간의 통화는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여러 옵션이 있었지만 미국이 원하는 결과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북한이 영변핵시설을 폐쇄할 의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미국은 영변폐쇄 이상을 원했다. 합의문은 나왔지만 서명을 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협상 결렬 배경을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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