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포항 동빈내항서 남성 추정 시신 떠올라…형체 알아볼 수 없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7일 오후 4시22분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죽도동 동빈내항 바닷물에 숨진 채 떠 있던 남성의 시신을 인양한 후 소지품 등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27일 오후 4시22분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죽도동 동빈내항 바닷물에 숨진 채 떠 있던 남성의 시신을 인양한 후 소지품 등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포항 동빈내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포항해경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22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동빈내항 동빈대교 아래 바닷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물에 떠있는 변사자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해경은 즉시 물에 위에 떠 있던 시신을 인양했다. 해경은 변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소지품 등을 조사했지만 신분증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변사자는 남성으로 추정되고 검은색 점퍼와 바지를 입은 상태였으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변사자가 일체형 작업복을 입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정박해 있는 주변 어선 선원들을 상대로 신원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