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이머징마켓에 신규 거점 설립해 물류시장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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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적극적인 글로벌 물류 영토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공급망 관리) 전문기업으로 이머징마켓에 지속적으로 신규 거점을 설립하며 현지 신흥 물류시장에 진출해 미래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7월에 싱가포르 지사를, 올해 1월에는 중국 선전(深?) 지사를 신규 거점으로 설립했다. 싱가포르 지사는 해운 벌크선 사업을 비롯해 육상 및 해상 물류와 연계한 트레이딩 사업을 수행한다. 중국 광둥성의 무역 중심지인 선전시에 설립한 현대글로비스 선전 지사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 신규 화주를 발굴하고, 내륙운송과 수출입 물류를 실시하며 시장 확대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중국 해안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함으로써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에도 신규 거점을 마련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극동 교두보를 확보했다. 지난해 8월 블라디보스토크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잇는 급행 화물열차를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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