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역사회담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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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당국은 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 김원용 한림대 교수, 안병욱 성심여대 교수 등 3인이 작성한 남북한 역사학자 회담제안 서한을 곧 북한측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북한측의 회담제의에 대한 수정제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우리측의 역사학자 회담추진은 ▲북한과의 접근이 가장 용이하고 ▲비정치적인 분야이고 ▲남북간 공감대 형성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등을 감안, 현재 국회에 제출돼있는 남북교류에 관한 특별법의 통과 이전에라도 북한에 공식회담 제의를 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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