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항공편 신청 쇄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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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휴가철을 앞두고 동남아등지로의 휴가객수송을 위한 여행사등의 전세항공편 신청이 쇄도중.
교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경우 서울·부산·제주등과 일본의 나가사키·니가타등 지방도시들을 연결하는 운항편을 위주로 이미 8월초순까지 60편의 전세편이 계획돼 있으며 다른 항공사들도 이의 유치를 위해 여행사들과 활발하게 접촉중이라고.
여행사중에는 대한항공계열의 한진관광이 7월20일부터 8월10일까지 서울∼사이판간 패키지투어를 위해 왕복7회의 전세운항을 잡고 있으며 우성여행사도 서울∼앵커리지간 패키지투어로 7월17일부터 8월5일까지 왕복6회의 전세운항을 계획, 현재까지 가장 많은 전세운항을 계획하는 여행사로 꼽히고 있다.
한편 관계당국인 교통부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항공기좌석난을 감안, 1편에 1백20∼1백50명이 탑승되는 이같은 전세편운항을 각 항공사의 정기노선운항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신청대로 인가해줄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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