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으로 열린 동대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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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동대문상고가 제44회 청룡기 전국중·고야구대회에서 우승, 24년만에 이대회 정상을 다시 밟았다.
동대문상고는 15일 신일고와의 결승에서 홈런3발을 포함, 모두 17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5-4로 신승, 우승컵을 안았다.
이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둔 동대문상고는 투수 김경원(김경원)은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중등부에서는 신일중이 휘문중을 8-4로 꺾고 2년만에 우승을 되찾았다.
이날 동대문상고는 2회8번 최종태 최종태)의 선취타점으로 기선을 잡고 1점씩 쫓고좇기는 난타전속에 8회 양승원(양승원), 9회 최종태가 각각 솔로흠런을 터뜨려 1점차의 승리를 엮어냈다.
신일고는 7회이후 호조를 보였으나 9회 2사1, 2루의 역전찬스를 못살려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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