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단지개발] 나머지 복합단지는 어디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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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9면

대전에서도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활발하다. 대전 중구 은행동 일대 상업지역 2만9000여평이 복합 단지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사업주체인 은행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상 50층짜리 아파트 4개동(2000여가구)과 지상 69층짜리 호텔.오피스텔.백화점.컨벤션센터 등이 혼합된 최첨단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3조원 이상이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은행1구역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는 "초고층.대규모 단지인 데다 유비쿼터스 단지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옛 엑스포 국제전시구역 5만1674평에도 첨단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사업자인 (주)스마트시티는 이 일대에 708가구의 주상복합과 컨벤션센터.호텔.방송국.업무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대구에선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35만5000여평 규모의 봉무산업단지(패션어패럴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 컨소시엄은 1조2524억원을 투자해 기반 시설 등을 조성하고 단지별로 참여 업체들이 1조원을 더 투자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4000가구의 주거단지와 함께 호텔.섬유 및 어패럴 전문공단.패션 전문매장.섬유패션 기능대학.외국인학교 등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올 하반기부터 보상에 착수한 뒤 2008년 12월까지 기반시설 구축 등 단지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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