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통신] 영화진흥위원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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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을 2004년 2월에 열리는 제76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출품할 한국 영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영화평론가 임재철씨를 비롯해 장길수 감독, 주진숙 중앙대 교수 등이 맡았다. 이번 공모에는 총 8편의 영화가 신청했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은 이달 초 소니 픽처스 클래식과 북미 배급 판권 계약을 해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 감독들의 다큐멘터리 7편을 상영하는 '진실의 힘-한국 다큐멘터리 걸작선'이 10월 1일까지 서울 신사동 예술영화전용관 씨어터 2.0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에서는 최근 친북 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송두율 교수를 소재로 한 '경계도시'(감독 홍형숙)를 비롯해 '영매'(박기복), '다큐멘터리 한대수'(장지욱.이천우), '먼지, 사북을 묻다'(이미영), '그들만의 월드컵 ver 2.0'(최진성), '이것은 서태지가 아니다'(전명산), '장애인 이동권 투쟁 보고서-버스를 타자!'(박종필), '팔등신으로 고치라굽쇼?'(황철민) 등이 소개된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상물 특별 판매전이 같이 열린다. 입장료 5천원. 02-3444-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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