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생수」판친다|속리산수등 9곳적발…세균도 기준치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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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는 8일 경찰과 합동으로 생수시판 일제단속에 나서 전량을 외국에 수출하거나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만 팔도록 돼 있는 생수를 시중에 판 산수음료㈜등 제조·판매업체 6곳과 아예 허가도 받지않고 생수를 팔아온 한국용 천수㈜등 3곳등 모두 9곳을 적발, 보사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시는 이와함께 이들 9개업체제품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 세균수와 수소이온농도등 기준치에 미달한 3곳을 아울러 통보했다.
불량제품제조업소중 속리산수는 세균수가 기준치의 18∼5.8배에 이르는등 무허가업소에서 특히 불량제품 발생빈도가 높았다.
적발업소는 다음과 같다.
◇허가조건위반 ▲산수음료 ▲제동흥산 ▲진로음료 ▲설악음료 ▲한국청정음료 ▲풀무원샘물
◇무허가제조·판매 ▲한국용천수 ▲계명산생수 ▲속리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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