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반전과 여백 '포엠툰·완두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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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툰"(정헌재 글.그림,청하출판사)도 20대의 사랑과 이별에 얽힌 절절한 사연을 만화로 그린 책.가슴 깊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그리워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법한 내용들로 꾸며졌다.

"포엠툰"의 속편격인 "완두콩"(정헌재 글.그림,바다출판사)은 사랑의 상처보다는 우리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하는 일상의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포엠툰"과 마찬가지로 절제된 언어와 간결한 선으로 그린 카툰과 시,마지막 컷의 작지만 따끔한 반전,글과 그림을 읽고 보면서 독자들이 자신의 느낌을 쓸 수있도록 넓은 여백을 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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