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나옵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수행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1심은 안 전 지사가 위력을 행사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도 안 전 지사가 업무상 위력을 행사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안 지사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는데요. 안 전 지사는 최후진술에서 "결과가 무엇이든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면서도 "제가 겪었던 경험 자체는 고소인의 주장과 상반된다"며 무죄를 호소했습니다.
▶더읽기 안희정 최후진술 "결과 책임지겠지만 내 경험은 다르다"
국민연금이 한진칼·대한항공 주주권 행사 여부를 결정합니다.
국민연금이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를 결정합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한진칼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적극적인 주주 권한을 행사할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입니다. 국민연금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지분 7.34%, 대한항공의 지분 11.5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이사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됨에 따라 이사 재선임 등을 결정하는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이 허용됩니다.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부대 밖 외출 제도가 오늘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외출시간은 오후 5시 5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4시간입니다. 외출은 휴가자를 포함해 부대 병력의 35%를 유지하는 선에서 허용되기 때문에 통상 병사마다 월 2차례 나갈 수 있습니다. 외출 지역은 유사시 부대에 즉각 복귀할 수 있도록 작전 책임 지역 안으로 한정됩니다. 분·소대 단위 단결 활동의 경우 지휘관 승인 아래 가벼운 음주도 가능합니다.
면세점 담배 가격이 2달러씩 오릅니다.
오늘부터 국내 면세점에 입점한 담배 가격이 한 보루에 2달러씩 인상됩니다. 가격이 오르면 면세점 담배 가격은 한 보루에 기존 25달러에서 27달러로 인상됩니다. KT&G 관계자는 담배 가격이 낮게 책정돼 있다 보니 사회적 부작용이 있었다며 국내 제품만 가격이 낮아 브랜드 이미지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