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화교사 전출 요구|자녀들 등교 막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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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울산=이원영기자】울산시 용연동 용연국민학교(교장 황종기) 학부모들이 29일 이학교 민주교사협의회 박인호교사(25) 등 6명을 전출시킬것을 요구하며 전교생 6백80명을 등교시키지 않아 학교수업이 중단됐다.
학부모들은 27일 전국교원노조 결성대회를 앞두고 80여명이 학부모회의를 열어『의식화교사 밑에 자녀들을 맡겨 학교에 보낼수 없다』고 결의하고 이날 자녀들을 등교시키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현재 교원 17명중 민주교사협의회에 들어가 활동중인 박교사 등 6명을 다른 학교로 전출시킬때까지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울산시 교육청은 장학사 2명을 용연국민학교에 보내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을 등교시켜줄 것을 설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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