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건축 크게 늘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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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올 들어 주택건설 경기가 활성화 되고있는 가운데 특히 4월중 건축허가면적이 크게 늘었다. 그중 아파트의 건설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62·4%의 증가율을 기록, 아파트건설 붐이 일고있다.
26일 건설부가 집계한 4월중 주택허가통계에 따르면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는 4만3천8가구, 3백99만3천 평방m로 작년4월(3만5천1백인 가구,3백18만6천 평방m) 에 비해 면적으로는 25·3%, 가구수로도 22·2%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2만2천7백58가구 1백73만3천 평방m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2·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1만4백60가구로 24·3%를 차지했으며 연립은 9천7백90가구로 22·8%인데 비해 아파트가 52·9%를 차지, 주택건설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상업용 건물허가 면적은 2백66만6천 평방m(80만8천 평)로 전체의 38·4%를 차지했고, 공업용은 78만2천 평방m(23만7천 평)로 11·9%에 불과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15·3%의 증가에 그쳐 최근 기업의 공장신설 열기가 예년에 비해 많이 식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의 건축허가면적이 3백89만5천 평방m로 전국의 48·1%를 차지해 수도권지역의 밀집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들어 1∼4월중의 건축허가 면적은 2천3백73만7천 평방m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6·3% 늘어났으며, 주택은 11만2천6백60가구 분으로 작년보다 2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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