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파트 예정지 반경 1km이내 땅, 95%가 서울사람 소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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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도시건설 예정지인 성남 분당지역의 반경 1km이내 토지 및 임야 소유주가 대부분 서울사람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부가 25일 김동주 의원(민주)의 요청에 따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건설지역으로 지정된 분당지구 반경 1km이내 1천평 이상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보유 땅은 토지가 1백57필지(약20만평), 임야가 2백8필지(약 1백50만평)등 1백70만평에 달하고 있다.
이들 토지의 소유자중 95%이상이 서울에 주소를 둔 사람들이며 이중 통일교 문선명 교주와 재단법인 세계기독교 신령협회가 12필지 약27만평을 소유하고 있고 이밖에 우학물산·대양산업개발·순복음교회·명지학원·대양학원 등도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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