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위가 징계앞장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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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충북도교위가 교직원 노조결성 주동자들의 징계위 회부 개최일정을 놓고 타 지역보다 앞선다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려고 눈치를 보며 고심.
도교위는 전국 최초로 교원노조 결성 주동 교사로 확정된 권모교사(31)와 유모교사(37)를 22일자로 직위 해제와 동시에 검찰에 고발 조치까지 했다는 충주시 교육청의 통보를 받았는데, 아직까지 이들이 교사신분으로 남아있어 28일 열리는 결성대화의 참여 저지를 위해서라도 대회이전에 징계위를 열어 『파면 등 처분을 할 것이냐』를 두고 관계자들이 설왕설래. 한 관계자는 『징계 외 회부일자는 아직 결정된바 없다』며 『아무래도 6월께 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연막.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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