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포토클립] 가장 안전하고 빠른 재규어 전기차가 온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5면

재규어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를 23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 최고출력(400마력)·최대토크(71.0㎞·m)의 동력성능을 갖춘 I-PACE는 빙판길·눈길에서 안정적인 성능과 주행능력을 검증한 고성능 전기차다.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를 23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 최고출력(400마력)·최대토크(71.0㎞·m)의 동력성능을 갖춘 I-PACE는 빙판길·눈길에서 안정적인 성능과 주행능력을 검증한 고성능 전기차다.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스포츠카 뺨치는 ‘2세대 전기차’ 재규어의 I-PACE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국내 인증을 마친 I-PACE를 2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성능 전기차 I-PACE 국내판매 #1회 충전시 주행거리 333㎞

재규어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공개한 순수 전기차 I-PACE는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기존 전기차가 주로 친환경성·실용성에 주안점을 둔 것과 비교하면, I-PACE는 고성능이 돋보인다.

I-PACE 외관은 재규어 브랜드 80년 역사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I-PACE 외관은 재규어 브랜드 80년 역사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최고출력(400마력)·최대토크(71.0㎞·m)의 동력성능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4.5초에 불과하다. 차량 가격이 2억원에 육박하는 마세라티 르반떼 GTS(4.2초·1억9600만원)나 테슬라모터스의 모델X(4.9초·1억3490만원)와 가속력이 비슷한 수준이다. I-PACE는 1억1040만원부터 판매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I-PACE는 영하 40℃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극한의 환경에서 모든 기능·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했다”며 “빙판길·눈길 등 험로에서 안정적인 성능과 주행능력을 검증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재규어 I-PACE는 100㎾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 만에 80% 충전할 수 있다.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I-PACE는 100㎾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 만에 80% 충전할 수 있다.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I-PACE는 유럽 신차 안전도평가(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경량 알루미늄 차체 덕분에 차체 강성이 좋고, 알루미늄 프레임이 배터리팩을 보호한다. 알루미늄 합금 강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단조를 사용하고 성형 후 열처리를 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I-PACE는 역대 재규어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비틀림 강성을 갖춘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영하 40℃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받았다.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영하 40℃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받았다.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전기차를 선택할 때 눈여겨볼 부분인 충전 편의성도 프리미엄급이다. 국내 표준 충전 규격(DC콤보타입1)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100㎾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50㎾ 급속 충전기는 80% 충전하는 데 90분이 걸린다.

유럽 신차 안전도평가(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유럽 신차 안전도평가(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9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I-PACE는 1회 충전 시 공인 주행거리가 333㎞다. 다소 까다로운 한국 인증 기준은 333㎞지만, 국제표준시험법(WLTP) 기준으로 470㎞, 유럽연비측정방식(NEDC) 기준으로 386㎞ 주행이 가능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전국 26개의 재규어 전시장에 완속충전기(52기)를 설치했고, 전국 26개의 서비스센터에도 급속·완속 충전기(78기)를 구비했다. 영국 재규어 본사에서 공인받은 52인의 엔지니어가 전문서비스센터에서 I-PACE 고객에게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