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임채정 의원 부의장 이용희·이상득 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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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열린우리당 임채정(65.서울 노원병.4선) 의원을 임기 2년의 17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2명의 국회 부의장에는 열린우리당 이용희(75.충북 보은-옥천-영동.4선) 의원과 한나라당 이상득(71.포항시 남-울릉.5선) 의원이 선출됐다. 임채정 의장은 "17대 국회 후반기의 최우선 과제를 통합의 정치 실천에 두고 적극적인 역할을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국회법의 국회의장 중립 규정에 따라 20일부터 열린우리당 당적을 상실한다.

20일 본회의에서 선출되는 상임위원장단의 경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17대 국회 전반기와 동일하게 나눠 갖기로 합의한 상태다. 한나라당은 19일 안상수(법사).정의화(재경).권철현(교육).임인배(과기정통).권오을(농해수).이윤성(산자).홍준표(환노).문희(여성) 의원을 각각 해당 상임위원장 후보로 확정했다.

문 의원은 지난해 10월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했다. 열린우리당은 20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나 박병석(정무).김원웅(통외통).안영근(국방).유인태(행자).조배숙(문광).김태홍(복지).이호웅(건교).이강래(예결) 의원 등이 유력하다.

김정욱.강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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