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회의서 합의|경찰 대우 대폭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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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와 민정당은 25일 민정당 중앙 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마약·인신매매·부정식품·가정 파괴범·조직폭력 범죄 등 5대 사회악 근절방안을 집중논의, 일선 경찰관의 사기진작을 위한 급여향상과 수사장비의 보강을 위해 5백억∼6백억원의 소요 예산을 오는 7월 국회의 추경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이와 함께 마약사범을 전담하는 치료기구가 없는 것도 마약사범을 근절시키지 못하는 요인이라고 보고 올 하반기에 20억∼30억원의 예산을 투입, 부산에 마약 전문 치료병원을 건립키로 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경찰관의 사기진작을 위해 ▲외근 형사 활동비를 월1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사건당 수사비를 8천2백73원에서 2만원으로 ▲하루 급식비를 1천5백원에서 3천6백원으로 올리는 한편 파출소 운영 개선을 위해 ▲직원 대민 활동비를 월5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루 급식비를 1천5백원에서 2천원으로 ▲시간외 근무수당을 4천4백원에서 8천8백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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