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 국회증언|당정, 조건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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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편 정부와 민정당은 5월 임시국회에서 전씨 증언을 계기로 특위정국을 종결시킨다는 방침아래 전씨 측과 국회 증언 조건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러졌다.
전씨 측은 이 절충 과정에서 5월 국회에서 1회에 한해 비공개 증언을 하되 ▲이 증언이 새 불씨로 증폭되어서는 안되며 마무리 짓는 절차임을 여야가 보장하고 ▲증언 후 전씨의 서울이주와 정부의 전씨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등의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간 절충이 성사되면 전씨는 백일기도가 끝나는 5월16일 후 곧 서울로 이거, 국회에서 비공개 증언하고 서울에 계속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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