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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강도 윗옷 뺏겨 반나체로 줄행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캔자스시티의 한 편의점을 털러 들어갔던 여강도가 점원과 몸싸움을 벌이다 윗옷이 훌렁 벗겨지는 바람에 망신만 당하고 도망갔다고 15일 미국 KCTV5 방송이 보도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편의점에 들어와 갑자기 계산대로 뛰어든 뒤 현금출납기에서 돈을 꺼내려고 시도했다. 당연히 점원과 다툼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셔츠가 벗겨졌다. 여강도는 고작 몇 달러만 손에 쥔 채 반나체로 도망쳤다. 이 과정은 감시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도망친 여강도는 잠시 후 가게로 돌아와 돈을 돌려주고 점원에게 윗옷을 받아 돌아갔다. 강도와 싸운 이 점원은 지난 2월에도 골프채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온 다른 강도를 쫓아가 방송을 탄 적이 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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