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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보는 2018년 국제 주요뉴스

중앙일보

입력

‘세기의 담판’은 한 번이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두 번째 북미회담은 해를 넘기게 됐다. 1년 내내 트럼프 대통령은 지구촌 이슈를 몰고 갔다. 이란 핵 합의 파기, 러시아와의 중거리 핵전력 조약 파기, 중국과의 무역 전쟁, 남미 난민 ‘캐러밴’에 대응한 국경폐쇄 등이다. 영국의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발효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유류세 인상에 따른 노란조끼 시위로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다.

트럼프에서 시작해 트럼프로 끝난 2018년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바버라 부시 여사,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등은 올해 ‘사라진 별’이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월 개헌을 통해 장기집권 기반을 마련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월 4기 집권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오성운동, 스웨덴민주당, 스페인 포데모스 등 유럽은 포퓰리즘 정당들이 득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살해당했다. 미얀마 민주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노벨 평화상까지 받은 아웅산 수치는 로힝야족 학살과 ‘인종청소’에 침묵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2018년 지구는 폭염과 쓰나미,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다. 4월 미국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 9월과 12월 인도네시아 대형 쓰나미, 7월의 그리스와 11월의 미 캘리포니아주 대형산불 등으로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다.

5월 영국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6월의 기적 같은 ‘태국 동굴 소년’의 전원 구조는 세계인을 감동하게 했다.

2018년 국제뉴스를 영상으로 정리했다.

영상 김지선ㆍ우수진ㆍ여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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