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6월에 하면 안돼?" 손흥민, BBC 19R 베스트11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영국 BBC 선정한 이주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뽑혔다. 3-4-3 포메이션 중 왼쪽 윙포워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BBC 캡처]

손흥민(26·토트넘)이 영국 BBC 선정한 이주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또 뽑혔다.

손흥민, 본머스전 2골 몰아쳐 #살라-아자르와 라운드 베스트11 #BBC, 아시안컵 차출에 아쉬움 #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베스트11을 구성했다. BBC는 이주의팀 3-4-3 포메이션에 손흥민을 왼쪽 윙포워드로 뽑았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에당 아자르(첼시)와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27일 본머스전에서 2골을 몰아쳤다. 12월에만 리그에서 6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생애 세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한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앞서 손흥민은 2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치며 5-0 대승과 2위 도약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2월에만 리그 6경기에서 6골-2도움을 기록했다.

BBC 축구전문가 개러스 크룩은 "손흥민은 최근 리그 9경기에서 7골-3도움을 기록하면서 10골에 관여했다"면서 "손흥민은 환상적인 폼이지만 아시안컵 차출로 토트넘이 치를 3경기에 결장한다. 아시안컵을 6월에 열순 없을까"라고 평가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의 협상에 따라 손흥민은 내년 1월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뛰고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한다. 1월16일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부터 나선다.

앞서 손흥민은 첼시를 상대로 50m골을 터트린 13라운드, 환상 감아차기골을 뽑아낸 레스터시티와 16라운드, 2골-1도움을 몰아친 에버턴과 18라운드에서도 BBC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