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많이 오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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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올해 임금교섭이 작년에 비해 높은 수준에서 타결되고 있어 기업의 원가부담 압박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계기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17일 현재 전국 1백명이상 사업체 6천8백1개소 가운데 임금교섭을 타결한 업체는 0.5%인 6백10개업체인데 이들 업체의 평균임금인상률은 16.7%로 작년 같은 기간의 11.4%보다 4.77%포인트가 높은 실정이다.
업체별로는 동국제강계열의 조선선제가 23.7%임금인상을 한 것을 비롯해 선경그룹의 흥국상사가 작년의 12%에서 금년에는 13.1%인상선에서 타결을 보았으며 ㈜대우 부산공장은작년의 11.24%에서 올해는 17.4%, 해태(기능직)는 11.3%에서 12.8% 대림수산은 직종에 따라 15∼2O%에서 17∼22%, 금성계전·금성기전은 14%에서 19.5%로 동아식품은 12.7%에서 13.7%로 각각 작년보다 높은 선에서 올해 임금인상률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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