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의장 윤리규정 위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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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로이터·AP=연합】「짐·라이트」미 하원의장의 윤리규정 위반 여부를 지난 10개월간 조사해온 미 하원 윤리위원회는 17일「라이트」의장(민주·텍사스주)이 그의 금전거래에 있어서 윤리규정을 위반했다는 결로을 내렸다.
「줄리언·딕슨」윤리위원장(민주 캘리포니아주)은 이날 유니 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성명에서「라이트」의장이 69개의 혐의에서『공무 행동규정과 기타 하원규정을 위반했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 결론으로 미 의회에서 가장 유력한 2명의 인사중 하나이며 대통령 승계 서열 2위인 「라이트」의장의 정치적 장래가 극히 위험한 상대에 이를 가능이 있게 됐다.
「라이트」의장에 대한 하원윤리 위의 혐의점 발견은 일종의 기소장과 같은 효력을 가진 것으로「라이트」의장은 21일 니애에 이에 대한 답변을 하도록 허용되며 그후 30일 내에 윤리위가 공식적인 청문회 개최의 여부를 결정, 혐의점이 최종 확정되면 그에 대한 견책 서한을 통해 의원직 제명에 이르기까지의 처벌을 하원 본회의에 권고할 수 있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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