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재·김일동 의원에|검찰, 20일 출두 소환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해시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매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안강민 부장검사·강지원 검사)는 18일 민주당 전 사무총장 서석재 의원과 김일동 의원에게 20일 오후 2시까지 검찰에 출두토록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냈다.
검찰은 서 의원 조사를 통해 구속된 이홍섭씨의 진술과 서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밝힌대로 후보사퇴 조건으로 5천만원을 건네준 사실이 확인되면 서 의원을 국회의원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의원은 지난 12일 망상 해수욕장에서 서 의원과 함께 구속된 이씨를 만난 사실은 인정되나 매수과정에 직접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소환 조사한 뒤에 형사처벌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