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무기 실험 성공|스타워스 논쟁 가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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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로이터=연합】미국이 스타워스(별들의 전쟁)로 알려진 우주 미사일 방어망의 구축에 필수적인 레이저 무기 발사 실험에서 커다란 진전을 이루었다고 미 국방 관리들이 밝힘에 따라「부시」대통령 행정부가 들어선 후 재검토 대상이 되고 있는 스타워스 계획에 대한 찬반논쟁이 다시 한번 가열될 전망이다.
공식 명칭이 전략 방위구상(SDI)인 스타워스 계획은「레이건」전 대통령 시절에 많은 논란속에 추진되다가「부시」행정부에 와서 외교·군사전략에 대한 포괄적인 재검토 대상의 일부로 군사비 지출 삭감의 측면에서 회의의 눈길을 받고있다.
아직 개발 단계에 머물러있는 스타워스는 적대국이 발사한 미사일군을 목표물에 닿기 전에 우주에서 맞춰 떨어뜨리는 핵무기시대의 방어망으로 반대론자들은 어떤 미사일도 뚫지 못하는 방패를 만든다는 생각 자체가 공상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나 찬성론자들은 레이저로 알려진 고밀도 광선무기의 개발 여하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옹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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