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윤태영(尹太瀛)대변인은 24일 "요금시비 끝에 택시기사를 폭행한 총무비서관실 소속 청와대 4급 행정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尹대변인은 "이 직원이 폭행한 택시기사와 합의했으나 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의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심의를 하려던 중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安모 행정관은 지난 22일 술에 취한 채 택시에 승차해 집앞인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도착한 뒤 운전사 李모(37)씨가 요금 1만5천원을 요구하자 시비 끝에 李씨의 얼굴을 두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