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알파돔시티 마지막 주거시설로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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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의 마지막 주거시설이 될 힐스테이트 판교역 조감도.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의 마지막 주거시설이 될 힐스테이트 판교역 조감도.

지난달 말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알파돔시티의 사실상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이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단지인 알파돔시티는 전체 10개 필지로 구성돼 있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이중 C2-2·C2-3블록(알파리움)과 7-2블록(현대백화점), 6-3·6-4블록(알파돔타워)은 이미 개발이 끝났다. 7-3블록(호텔)과 7-1·17블록(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올해 착공에 들어갔다.

나머지 6-1블록과 6-2블록 등 2개 블록엔 대형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8∼29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판교역 청약에는 무려 3만1323건이 몰렸다. 이는 올 하반기 오피스텔 청약 접수로는 최고 기록이다. 알파돔시티의 실질적인 마지막 주거시설이라는 희소가치가 부각되면서 청약 신청이 몰렸다는 게 업체 측의 분석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이번에 공급한 오피스텔은 모두 577실. 여기에 3만건이 넘는 청약 신청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54.29대 1에 달했다. 특히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는 17블록 53㎡의 경우 65실 모집에 2만7583건이 신청하면서 평균 42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1블록도 512실 공급에 3740건이 접수해 평균 7.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기에는 입지적 장점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입지여건이 좋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현대백화점(판교점)과 함께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다.

계약자에게 유리한 중도금 조건도 청약 열기를 부채질했다. 이 오피스텔은 현대엔지니어링 보증으로 LTV와 DTI 규제를 받지 않고 60%까지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이 가능하다. 다만 조건이 있다. 대출자가 만 19세 이상이여야 한다. 또 1인 1건에 한해서만 대출이 가능하다. 계약자가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이거나 법인일 경우에는 대출이 불가능하다.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알파돔시티 2개 블록(7-1·17블록)에 걸쳐 모두 584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내곡로 117 알파돔타워4 지하 1층에 있다.

문의 031-620-1000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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