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하선 선원 12명 영장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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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13일 해외정박중인 원양어선 내에서 수당지급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무단 하선한 선원 김태준씨 등 12명을 밀항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 연장을 신청했다.
동원수산소속 동원 509호(선장 이창부) 소속선원인 이들은 지난5일 뉴질랜드 리틀턴 항구에 정박 중 『회사측이 2년에 걸쳐 2백50만∼3백50만원씩의 수당을 지급하게 돼 있는데도 어획량 미달을 이유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항의농성을 벌이다 리틀턴 항구에 무단 하선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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