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기억 안난다”…교제 여성 때려 숨지게한 30대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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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중이던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한 남성에 대해 26일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중앙포토]

교제 중이던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한 남성에 대해 26일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중앙포토]

대구의 한 주택에서 교제 중이던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26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37)를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6시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B씨의 원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술에 취해 범행 사실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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