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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낙엽의 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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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이 연못에 모였다.
느티도 버들도 은행도 단풍도
소곤소곤 정담을 나눈다.
다른 서로가 모여 말이 되었다.

초록 동색 시절엔 몰랐다.
낙엽이 되어 만나리라는 것.
서로 달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마침내 운명을 같이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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