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기업인 등 97명 내일 평양 방문…정부 방북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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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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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인 상공인 80여명을 비롯한 97명이 15일 3박 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14일 "오늘 '2018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해외동포 기업인 평양대회' 참가를 위한 해외 한인 상공인과 실무진 등 97명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상공인단체와 경제인 모임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하 세총) 소속인 이들은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초청으로 방북한다.

이들은 15일 중국 선양에서 항공편으로 평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18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현장 시찰과 북측 관계자들과 협의 등을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측은 "이번 방북은 남북경협 재개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당초 세총은 10월에 방북하려 했지만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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