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차기 대권 박근혜 '우뚝'… 2위권과 격차 더 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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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권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17.1%)과 고건 前총리(16.6%)와의 격차도 6.5%포인트 ̄7%포인트 벌어져 조사 초반 '빅3'가 각축을 벌이던 양상이 서서히 무너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지지도는 4.1%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그 밖의 후보들은 1%대의 지지도에 그쳤다.

정당지지도는 지난 주 결과와 비교할 때, 한나라당(38.8%)의 지지도가 다소 하락하여, 지난 주 박근혜 대표 피습 직후 증가했던 지지도가 다소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11.9%의 지지를 보여 지난 주와 비슷하게 나왔으나,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지지도가 조금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간의 격차는 26.9%포인트로 지난 주(30.2%포인트)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다. 한편, 민주노동당(7.7%), 민주당(4.8%), 국민중심당(1.1%) 등은 큰 변화없이 비슷한 지지도 추세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조인스닷컴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30일 하루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제주도 제외)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조인스닷컴 김동선 기자 <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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