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 뒤집기 슛 신한은행 첫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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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신한은행이 경기 종료 4.2초를 남기고 터진 전주원의 슛으로 여름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1일 광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06 여름리그 원정경기에서 전주원(10점.6어시스트)이 63-64로 뒤지던 경기 종료 직전 드라이브인 슛을 성공시켜 신세계를 65-64로 힘겹게 따돌렸다. 양팀은 나란히 1승2패가 됐다.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까지 49-40으로 여유있게 앞섰지만 신세계 임영희(12점.6어시스트)와 미셸 캠벨(30점.12리바운드) 등에게 연속 골을 내줘 접전을 했다. 시소게임은 4쿼터에도 계속됐고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쥔 신한은행은 전주원이 시간을 끌다가 신세계의 골밑을 파고들어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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