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최종티킷「매직넘버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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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제주=전종구 기자】동방생명이 2연승을 올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거의 확실해졌다.
장소를 제주 한라체육관으로 옮겨 10일 벌어진 88농구대잔치 3차 대회 4일째 여자부 경기 (6강 리그)에서 동방생명은 성정아(성정아·16점·리바운드12)가 골밑을 장악한데 힘입어 태평양화학을 68-55로 제압, 2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서면서 두팀이 대결하는 챔피언결정전 티킷을 거의 확보하게 됐다.
또 지난5일 SKC에 덜미가 잡혀 벼랑끝에 몰렸던 국민은은 라이벌 서울 신탁은을 74-62로 낚아챔으로써 2승1패를 마크하며 회생의 발판을 구축, 남은 두 게임결과에 따라 티킷확보의 희망을 갖게됐다.
이로써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의 윤곽은 이미 승점 10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는 동방생명이 남은 3게임중 1승만 올려도 최소한 3위권을 확보하게되어 가장 유리한 입장이며 2위 서울신탁은(승점 9점)과 국민은(승점 7·5점)이 남은 한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결전을 벌이게 됐다.
한편 남자부경기에서 현대는 한국은과 연장전까지 돌입하는 격전끝에 경기종료 40초전에 이충희(이충희·37점)의 3점 슛이 잇따라 2개가 터져 93-87로 신승, 2승으로 기아산업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진출이 사실상 거의 확정됐다.
◇제4일(10일·제주 한라체)
▲여자부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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