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VTR에 반덤핑관세 철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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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브뤼셀 로이터=연합】EC (유럽공동체) 집행위원회는 10일 한국 등 아시아지역 VTR 생산업체들이 특정조건에 따르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들 기업들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철폐할 것을 제안했다.
EC 집행위원회의 한 대변인은 한국의 대우·금성·삼성 등 가전 3사와 일본의 후나이 사가 EC지역에 수출하는 VTR의 가격에 관한 약정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타 한국상표와 일본 오리온 사 제품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권했다.
EC 각료들은 이 위원회의 제안을 채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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