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공사장 뒷산흙 붕괴|인부들 5명 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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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조광희 기자】2일 오전11시30분쯤 부산시 만덕동 산129 한신공영 만덕 임대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높이15m의 뒷산 흙1백여t이 무너지며 공사장을 덮쳐 작업중이던 박순대씨 (42)등 7명이 깔려 박씨 등 5명이 숨지고 김순도(31)·허종욱(32)씨 등 2명은 구조돼 구포 정형외과병원에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비초소에서 사고를 처음 목격한 경비원 박호실씨(35) 는 『쿵』하는 소리와 함께 공사장뒤쪽 산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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