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반군 임정구성|7개파 합의…수상은 윤번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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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슬라마바드AFP=연합】아프가니스탄 저항세력연합 지도자들은 2일 붕괴위기에 있는 현 친소 「나지불라」정권을 대신할 임시정부의 구성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페샤와르시에 본부를 둔 7개 아프간 저항세력 연합최고협의회는 임시정부의 각료 28명을 이미 승인했으며 또 「슈라」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협의체도 구성원 5백명을 이미 선출, 다음주 회의에서 회교임시정부를 출범시킬 책임을 갖게 된다고 반군지도자들이 말했다.
이들은 또 임시정부는 수상이 이끌게되며 대통령직은 7개파가 6개월마다 번갈아 맡게되는데 저항세력연합의 우두머리이며 온건파인 아프간 자유전선의 지도자인 「무자드데디」가 국가원수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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