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립정책엔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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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일 나흘째인 민주당의 김영삼 총재는 2일 동경에서 네 차례나 연쇄기자회견을 했는데 아사히·요미우리·마이니치신문 등 15개 일본신문사 및 NHK-TV·통신 등 30개 언론사들이 참석하는 등 관심.
김 총재는 이날오전 일본 사회당 출입기자단과의 회견에서 일본기자들이 특히 관심을 표명한 남북문제에 대해 『그 동안 본인은 서방세계가 북한에 대해 고립정책을 써온 것에 반대해 왔다』며 『따라서 미국 등 서방국가들도 북한과 교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
김 총재 일행은 동경에서의 공식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사카를 방문, 민단오사카간부들과 교포들을 만나 재일한국인의 법적 지위문제 등에 대한 현안문제를 논의. 【대판=조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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