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에 구제금융 IMF, 125억弗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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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정부에 3년 상환조건으로 1백25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IMF 차관 31억5천만달러의 만기를 지키지 못해 일시적으로 국가부도(default) 상태에 처했던 아르헨티나는 일단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로 오는 2006년까지 2백16억달러에 달하는 각종 국제 차관 상환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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