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거리 5백km이하 미사일 지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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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술핵무기>
전술핵무기는 전략핵(미사일 사정거리 5천5백km이상) 중거리(INF·5백∼5천5백km)를 제외한 사정거리 5백km 이하의 핵미사일과 전폭기 등 핵 운반수단을 말한다.
이들 전술핵무기는 소련 및 바르샤바조약군의 경우 스커드·SS21·프로그미사일 및 203㎜·240㎜·150㎜의 포로 구성돼있으며 나토군의 경우 랜스미사일·155㎜포 및 어니스트존미사일로 구성돼있다.
이들 미사일이나 미사일발사용 포 외에 이른바 자유낙하 핵폭탄은 바르샤바조약군이나 나토군 모두 중·단거리 폭격기(바르샤바군 6천5백대, 나토군 2천대) 등으로 상대방 공격에 사용될 수 있다.
지상군 외에 해군함재기나 잠수함도 전술핵미사일이나 핵폭탄을 이용, 공격이 가능하다.
바르샤바조약군은 현재 사정거리 60∼5백km짜리 전술핵을 1천4백32개 보유하고 있으며 비교적 구형인 프로그를 신형 SS21로 교체중에 있다.
나토군은 프랑스를 제외, 6백90개의 랜스미사일과 발사기 59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가 플루톤 미사일 발사기 32기를 보유하고 있다.
나토군은 랜스 미사일이 배치된지 이미 16년이 돼 1992년까지 신형 공대지SRAM-2를 개발할 계획이다. <진창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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