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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영국, 함상에서 F-35 스텔스 전폭기 첫 야간 비행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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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35 라이트닝 전폭기가 영국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에서 첫 야간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F-35 라이트닝 전폭기가 영국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에서 첫 야간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최신예 스텔스 F-35 전폭기가 함상에서 첫 야간비행 훈련에 나섰다.
영국 국방성은 지난달 29일 F-35 라이트닝 전폭기가 자국 항공모함 HMS Queen Elizabeth 함 선상에서 첫 야간 비행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F-35 스텔스기를 탑재한 퀸 엘리자베스 함은 현재 미국 동해안에서 항해 중이다.
퀸 엘리자베스 함은  2017년 취역한 6만5000톤 규모의 영국 최대 항공모함이다.
이 항공모함에는 F-35 스텔스 전폭기를 24~36대 탑재할 수 있다.

 F-35 스텔스기가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에서 첫 야간비행 훈련을 위해 수직 이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F-35 스텔스기가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에서 첫 야간비행 훈련을 위해 수직 이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F-35 스텔스기가 첫 야간 비행 훈련을 위해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의 갑판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F-35 스텔스기가 첫 야간 비행 훈련을 위해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의 갑판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은 F-35 스텔스기를 약 91억 파운드(약 13조 원)를 들여 미국으로부터 도입했다. 지난 6월에 4대, 8월 5대 등 총 9대를 도입해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F-35B 6대는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기종이다.

미군이 운용중인 F-35B라이트닝 전투기 [중앙포토]

미군이 운용중인 F-35B라이트닝 전투기 [중앙포토]

영국 국방성은 지난달 26일 F-35B Lightning II 전투기 2대가 처음으로 HMS Queen Elizabeth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지난달 29일 발행한 MOD 보고서에 밝혔다.
또한 보고서는 영국 로열 해군 소속 조종사 네이선 그레이 (Nathan Gray, 41세)가 사상 최초로 스텔스기를 항공모함 코팅 데크에 성공적으로 착륙시켰다고 전했다.
국방성은 이어 그동안 시뮬레이터로만 야간 시운전 훈련을 해왔지만 29일 최첨단 야간 투시 기술을 사용해 첫 야간 훈련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국군은 스텔스 전폭기를 이용한 해상 기동 타격 능력을 갖추게 됐다.

오종택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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