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 환각 잠자던 10대 불나자 못 피하고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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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1일 오전 1시50분쯤 서울사당4동 최모씨(41·여·상업) 집에서 최씨의 아들 권모군(18·무직) 등 10대 청소년 5명이 공업용 본드를 흡입, 환각상태에서 함께 잠자다 방안에 켜 놓은 촛불이 넘어져 침대 시트에 인화, 불이나 이중 이모군(18·서울S고2)이 미처 피하지 못해 불에 타 숨지고 권군은 전신 3도의 중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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