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남매 "함께 울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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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양대와 대농이 현대 남녀 팀을 꺾고 신춘배구 라이벌 전에서 승리했다.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라이벌 경기에서 한양대는 주포 하종화, 강호인의 왼쪽 오픈공격과 88대표 팀 출신 이명학의 블로킹·중앙속공을 묶어 최근 침체에 빠진 실업강호 현대자동차서비스를 3-1로 누르고 지난해 제6회 대통령배 배구대회 1차 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여자 라이벌 경기에서는 대농이 이운임, 박미희, 이명회 등 「노장 트리오」가 공·수에서 활약을 보여 현대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신승, 최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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