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오르는 백두산 날씨는…오전에 '구름 조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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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이 오르게 될 백두산 인근 삼지연은 20일 오전에는 구름이 조금 낄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는 구름이 조금 끼며, 오후에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강수 확률은 10%로 낮은 편이다.

조선중앙TV는 19일 마감뉴스를 통해 이날 오전 중 삼지연에 있는 백두산 밀영의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 밖에 북한 중부지방의 경우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고, 북부지방 가끔 구름 많다가 밤에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 일기예보 화면.

조선중앙TV 일기예보 화면.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에 오른다. 두 정상은 삼지연 공항에서 버스나 차량 등을 이용해 백두산 정상 장군봉으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날씨가 좋다면 천지도 갈 예정이다. 장군봉에서 천지까지 거리는 1.5km로 케이블카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평양=공동취재단,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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