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가 개막전이 열리는 6월 9일(현지시간)을 임시 공휴일로 정했다. 코스타리카 로드리고 아리아스 총리는 18일 "개막일 당일에 사람들이 코스타리카-독일전뿐 아니라 개막식 행사까지 볼 수 있도록 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개막전은 코스타리카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열린다.
○…오른발 골절로 독일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가 스웨덴과의 B조 조별리그 3차전에는 반드시 뛰고 싶다는 희망을 표시했다. 영국 '더 타임스' 인터넷판(www.timesonline.co.uk)에 따르면 루니는 파라과이,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1, 2차전에는 뛰지 못하더라도 스웨덴전만큼은 뛰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 골절상을 당한 마이클 오언은 거의 100%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월드컵 공인구인 '팀가이스트'의 외피를 국내 중소업체인 ㈜덕성이 독점 공급한다. 축구공 외피 제조업체인 덕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피버노바',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로테이로', 2004 아테네 올림픽 '펠리아스'에 이어 '팀가이스트'의 외피도 독점 공급하기로 아디다스와 계약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유혈폭동을 배후 조종한 갱단 두목이 경찰과 협상 카드로 '월드컵 시청권'을 요구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18일 브라질 최대 범죄조직인 'PCC'의 두목 마르콜라가 최근 주 정부와의 협상에서 "투옥 중인 동료가 독일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충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