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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공감 끌어낸 ‘2018 제7회 세계거리춤축제’ 성료

중앙일보

입력

사단법인 세계거리춤축제 위원회(위원장 한춘상)는 지난 8,9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거리에서 개최한 ‘청소년들의 스트릿댄스 배틀 한마당’ 인 ‘2018 제7회 세계거리춤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와 서울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힐링 콘서트, 춤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3000여 명의 춤 관련 동호회 회원 및 해외 전문 무용단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펼쳤다.

2018년 제7회 세계거리춤축제는 우연히 지나는 사람들도 발걸음을 절로 멈추게 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50만명 이상이 축제 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ㆍ중 사자춤 거리 퍼레이드와 터키, 폴란드, 멕시코, 브라질, 조지아의 전문 예술단의 세계 민속춤 공연, 동대문구 주민들의 동호회 춤자랑, 스트릿 댄스 그리고 700명이 넘는 하와이 훌라, 스윙댄스, 줌바댄스 동호인 춤 공연 및 강습에 함께 참여해 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전문 단체의 수준 높은 다양한 볼거리로 거리축제 공연수준을 한층 높였을 뿐 만 아니라, 동대문 라인댄스 춤 동호인 400여명의 컬러 플래쉬몹과 다문화 동아리(책향기)의 독도 플래쉬몹 까지 춤에 대한 이해도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친숙하게 춤을 마주할 수 있는 가이드 맵을 제시 하였다.

9월8일(토) 서브무대에서 열렸던 스트릿댄스 믹스 배틀에는 팝핀, 락킹, 왁킹,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춤꾼이 펼치는 2:2 믹스 배틀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왁킹 스타일 컬렉션(WAACKIN' STYLE COLLECTION) 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 최초의 청소년 왁킹 배틀이며, 해마다 100여명의 틴에이져 왁킹 댄서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회로서 올해 4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번 시즌부터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함께 개최되면서, 세계거리춤축제 9일 서브무대에서는 한국 대회(예선 및 본선)가 열렸다.

9일(일) 서브무대에서 왁킹스타일 컬렉션 코리아(WAACKING STYLE COLLECTION KOREA) 대회는 1등 이주향, 2등 장제민, BEST 4 김소연, 오나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 배틀 한마당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내어 연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멋진 댄스 경연으로 진검 승부를 낸 제7회 세계거리춤축제는 명실상부한 서울시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은 물론 글로벌 경연의 교두보로서의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이다.

이번 세계거리춤축제의 총감독을 맡은 김려경(한양대학교)교수는 ‘축제’라는 현장 속에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 제공하여 춤이란 전문 무용수 등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 또는 딴따라 같은 유흥 문화라고 생각하는 일반 시민들의 선입견을 깨뜨리고 춤 문화에 대한 괴리감을 좁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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